사채꾼 우시지마 - 마나베 쇼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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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라딘 책 소개 ★★★​

명품을 갖고 싶어서, 대박 찬스를 만들기 위해, 보다 화끈하게 놀기 위해… 어느 순간 자신의 욕심을 주체하지 못하고 빌리고 마는 빚, 사채. 자기 자신이 만든 허영심의 결말을 신랄하게 고발한다.

사회의 밑바닥. 거기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바닥. “까발린다”느니 “철저해부”라느니 하는 수식어가 붙으려면 이 정도는 돼야 하지 않을까.
- 최규석 (만화가) 

 

 

★★★ 나의 감상평 ★★★​

최규석 작가의 추천평에 적극 공감한다

 

아~! 최규석의 '송곳', '울기에 애매한'을 못 본 분들이 계시다면 꼭 읽어 보시길 바란다

 

일본의 막장 인생들을 대상으로 고리대금업을 하는 우시지마 일당의 이야기
나름 일본에 오래 살아 보았지만 나로써도 거의 접한 적 없는 일본의 뒷골목 이야기와 최하류층 이야기를 정말 냉혹할 정도로 무덤덤하게 그리고 있다
어쭙잖은 어떠한 계몽적 의도나 해결책 제시도 없어, 이런 시선 자체가 오히려 더 큰 교훈을 주는 건 아닌가 싶다

총 46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시지마 일당은 기본으로 계속 등장하고, 각각의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초중반에 나오는 풍속, 프리터, 샐러리맨 3편의 에피소드가 가장 좋았다

아마도 작가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연재 초중반 시점에 가장 왕성했던 건 아닌가 싶다

워낙 대성공한 만화인지라 드라마와 영화로도 나왔다

우시지마 역은 야마다 타카유키가 맡았는데, 원작의 주인공 우시지마와는 달리 키가 작은 배우이긴 하지만, 보면 볼수록 잘한 캐스팅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화는 물론 드라마, 영화 모두 완성도 높다​

강력 추천한다 내 인생 만화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