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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창고 (영화평)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 隱し劍 鬼の爪: The Hidden Blade,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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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aver?code=39634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

<황혼의 세이베에(たそがれ淸兵衛)>에 이어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감독이 다시 한번 후지사와 슈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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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영화 소개 ★★★​

<황혼의 세이베에(たそがれ淸兵衛)>에 이어 야마다 요지(山田洋次) 감독이 다시 한번 후지사와 슈헤이(藤澤周平)의 소설을 스크린으로 옮긴 시대극. 원작의 숨겨진 검(隱し劍) 시리즈 중 <숨겨진 검 오니노츠메>와 남녀의 사랑을 그린 단편 <유키아카리(雪明かり)>를 조합한 것이라고 한다.
 도후쿠(東北) 지방의 작은 번의 하급 무사인 무네조(宗藏,Masatoshi Nagase分)는 오래 전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키에(きえ,Takako Matsu分)가 고된 시집살이 때문에 앓아 누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그녀를 억지로 끌고 와 돌본다. 하지만 무네조와 키에를 둘러싼 소문은 일파만파 커지고, 결국 그는 키에를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내기로 결심한다. 한편 검을 함께 배운 하자마(狹間,Yukiyoshi Ozawa分)가 모반 사건으로 유폐되었다가 탈출해 인질극을 벌이고 무네조는 하자마를 죽이라는 명령을 받게 된다.
 사무라이 영화라는 큰 틀을 유지하고 있지만 나라와 명예를 중시하는 것이 아닌 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남자의 애틋함과 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가야만 하는 한 사람으로서의 갈등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특히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한 면은 영화 곳곳에 잘 드러나 비교적 긴 런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지루하지 않은 작품이다.

 

 

★★★ 나의 감상평 ★★★

 

야마다 요지 사무라이 3부작 시리즈의 두번째 영화
이 영화 역시 후지사와 슈헤이의 연작 단편 시대 소설집에 있는 에피소드에서 기반하여 시나리오가 쓰여졌다고 한다
나가세 마사토시라는 배우는 얼굴만 익숙했던 배우였는데,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아쉽게도 그가 나온 다른 영화들은 정말 거의 다 아쉬웠다 (2017년작 '빛나는' 정도가 그나마 괜찮았다)
가로 역할로 나오는 할배 배우 연기 너무 쩔어서, 화면 안에 들어 가서 아구창을 갈기고 싶을 정도이며, 검투 장면도 아주 좋았다
황혼의 사무라이를 보았다면 반드시 같이 챙겨봐야 할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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